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최근 팔자주름 수술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이지혜의 남편인 문재완 씨가 장인 장모님댁에 가서 몇몇 필요한 곳에 셀프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믹 발랄한 부부인 만큼 장인장모님 집을 방문하는 출발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문재완 씨는 차 안에서 "오늘은 큰 태리가 오프닝을 한다. 옆에 와이프가 운전을 하고 있다. 장인 장모님 댁에 가고 있다. 와이프의 명명이 있다. 얼마 전 이사를 해서 손이 필요한 곳이 있다. '와니 철물점'을 열 생각이다. 제가 공구도 샀으니까"라고 말하며 자신만만했다.
처갓집에 도착한 문재완 씨는 정성들여 곳곳을 손 봤다. 이에 이지혜의 어머니는 "문서방~ 어디서 왔을까 우리 문서방이. 이런 사위 얻으면 짱이다. 딸 키울 만 하네"라며 흡족해했다.
'한 마디 하라'는 아내(이지혜의 어머니)의 강요(?)에 못 이겨 모습을 드러낸 이지혜의 아버지는 "문서방이 요새 인기를 독점하고 있다며"라며 사위를 돌려 칭찬했다.
"솔직히 이런 사위 얻은 소감 한마디 해달라"는 딸 이지혜의 말에는 "내가 얻었냐 니가 얻었지"라면서도 "니가 좋음 내가 좋은거지. 지난 번엔 50점이었는데 이제는 70, 80점이다. 지난 번에는 유모차를 조립 못해서 50점이었다. 다른 건 다 좋은데 술을 안먹는 바람에 꽝이야. 무슨 재미로 살아 대체"라고 대답, 시크한 매력도 발산했다. 그러면서도 딸과 함께 사는 사위에 대해 "사위가 힘들지. 내가 너를 아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날 처갓집을 찾은 문재완 씨는 오프닝에서 "와이프가 얼굴을 움직일 수가 없다. 팔자주름 뭐 한다고 해서 했는데 위는 웃는데 아래는 웃지 않는다"라고 웃으며 이지혜의 시술을 폭로(?)했다. "그런데 팔자주름이 뭐냐"라고 묻는 남편에게 이지혜는 코 옆을 가리키며 "여기 움푹 패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이지혜는 구독자들을 위해 화면에 잠깐 등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지혜는 "누가 댓글에 나보고 팔자 주름 맞으라고 그래가지고. 성형 끊었다고 했는데"라고 자신이 시술을 받은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털털한 면모를 과시했다.
유쾌발랄 이 부부가 사는 법이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를 두고 있다. 또 이지혜는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의 DJ를 맡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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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혜 유튜브 영상 캡처, 이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