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했다.
4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연중 이슈로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 4연속 1위에 오른 바 있지만 핫100 1위는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힘들어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곡의 의미를 전했다. 정국은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내 인생에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에 연예인들의 축하고 이어졌다. 과거 '강남스타일로'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자랑스럽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또 배철수는 라디오를 통해 "팝 음악 프로그램을 하면서 핫100 1위에 우리나라 노래가 올라가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그 날이 왔다"라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이번엔 전략적으로 모두 영어 가사로 만든 곡을 내놨다"라고 말했다. 디스코 장르와 영어 가사를 사용한 것이 핫100 1위를 기록의 비결이라는 것.
또, 방시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1인당 92억원 상당의 빅히트 주식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 핫 100을 기록한 날은 마침 정국의 생일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슈가는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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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