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조우종, "♥정다은에 한 번 차여… 음주 후 전화해 재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04 21: 50

조우종과 정다은이 사내연애 시절의 추억을 언급했다. 
4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연중집들이로 조우종과 정다은의 집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이 사내연애 시절 헤어졌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휘재는 두 사람의 집을 보고 "너무 깔끔하다"라고 감탄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의 침실은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정다은은 "안방을 공개한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아윤이는 주로 자기 방에서 잔다.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습관이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휘재는 "우리 아들들을 방에서 자다가 꼭 안방으로 온다. 나는 침대에 내 자리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침실 한 켠에는 정다은의 홈 트레이닝 자리가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다은은 바로 발레 자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휘재는 "조우종씨는 여기 있다가 아내의 발레를 보고 훅 올라오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휘재는 "사랑이 올라오냐는 의미다"라고 급수습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주방을 소개했다. 정다은은 "요리를 하기도 하지만 일을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보며 "이건 우리 가족이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그냥 넣으면 지하로 내려가서 아파트 주민들의 쓰레기가 다 합쳐져 처리된다"라고 설명했다. 
정다은은 최근 개인방송을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정보공유, 소통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조우종씨가 많이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도와줘야 하는 이유가 있다. 구독자수가 적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몰래 사내연애를 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조우종은 "회사에서 마주치면 몰래 어깨를 잡거나 손을 잡기도 했다. 그런 게 사내 연애의 참맛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우종은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휴지기를 이야기했다. 조우종은 "정다은에게 차여서 한 번 헤어졌다"라며 "어느 날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날 뭘로 보냐고 하더라. 자기가 차 놓고 뭘로 보냐고 했다. 그러다가 욱하더라"라고 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은은 "사람들은 마음이 활활 타올랐다가 사그러든다. 하지만 만나보니까 조우종씨는 똑같다. 만나면 만날수록 잘해주더라. 이벤트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이 몇 십년 가는거다. 그게 명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아직 신혼 같다. 텐션이 아직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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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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