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의 주원이 김희선을 보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 시간여행의 비밀을 감추려는 은수의 어머니(오연아 분)가 고형석(김상호 분)을 칼로 찔렀다.
진겸은 자신의 어머니와 닮은 태이를 보고 끌어 안는다. 태이는 자신을 끌어안은 진겸을 경찰에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태이는 진겸이 경찰이라는 것을 알고 대화를 나눴다. 진겸은 태이가 자신의 어머니인지 확인하는 질문을 했다. 태이는 진겸에게 화를 냈다.
진겸은 태이의 뒷조사를 하면서 태이의 부모님이 하는 중국집을 찾아갔다. 진겸이 밥을 먹고 있는데, 태이의 동생 윤태연(연우 분)가 독립을 하겠다고 말했다. 태연은 "언니랑 왜 차별하냐. 언니가 해달라는 것은 다 해주면서 왜 내가 해달라는 것은 다해주냐"라고 투정을 부렸다.
진겸은 가게 밖에서 태연에게 태이에 관한 질문을 했다. 진겸은 2010년에 태이에게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았냐고 물었다. 태연은 "한결 같이 재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태연은 태이에게 진겸이 태이의 취향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민혁(곽시양 분)은 타임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진겸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했다. 민혁은 진겸이 무감정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민혁은 진겸에게 타임카드를 뺏겠다고 마음 먹었다.
진겸은 자신의 타임카드를 뺏으러 온 앨리스 요원들과 치열하게 싸움을 벌였다. 진겸은 결국 민혁에게 타임카드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진겸을 자신을 죽이려는 민혁과 총격전을 벌였다. 민혁은 경찰들이 들이닥치자 도망쳤다. 진겸은 진짜 타임카드를 감춰뒀다.
진겸은 또 다시 태이를 찾아갔다. 진겸은 태이에게 타임카드를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진겸은 타임카드가 시간여행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태이는 진겸의 부탁을 거절했다. 태이와 진겸은 프로펠러 없는 드론을 함께 목격했다고 말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진겸은 태이에게 시간여행자의 존재를 밝혔다. 태이는 진겸의 주장에 넘어가서 결국 타임카드 조사를 하는 것을 받아들였다. 태이는 술을 마시면서 잔을 털었고, 그 모습을 본 진겸은 어머니를 떠올렸다.
진겸은 결국 태이와 술을 마시다가 취했다. 진겸은 태이가 시간 여행자가 아니냐고 물었다. 태이는 결국 화를 내면서 진겸을 떠났다. 진겸은 술에 취해서 기절했다. 태이는 김도연(이다인 분)에게 전화해서 진겸을 데려가라고 했다. 도연은 태이에게 다짜고짜 화를 냈다. 다인은 술집에서 태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다음날 아침, 다인은 진겸과 태이의 이야기를 나눴다. 진겸은 태이가 자신의 어머니와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다인은 태이와 진겸의 어머니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진겸은 태이의 욕을 하는 다인을 집에서 쫓아냈다. 다인은 화를 내고 진겸을 떠났다.
진겸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타임 카드에 조사에 대한 궁금증으로 태이를 찾아갔다. 진겸은 자신의 어머니 선영이 수학을 잘했던 것을 떠올렸다. 진겸은 또한 어머니 뒷목에 있는 문신이 태이에게도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태이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진겸을 불편해했다.
고형석(김상호 분)은 태이의 조사를 하고 있는 진겸을 걱정했다. 형석은 진겸에게 은수의 납치사건 조사를 멈추라고 했다. 민혁은 죽은 딸과 함께 있고 싶어서 미래로 돌아가지 않는 은수의 어머니(오연아 분)을 돌려보내지 않은 오시영(황승언 분)을 질책했다. 민혁은 은수의 어머니를 출국장으로 보냈다.
출국장으로 가는 길에 은수의 어머니는 앨리스 직원을 총으로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킬러를 고용하고 도망쳤다. 민혁을 포함한 앨리스 요원들은 죽은 앨리스 직원을 보고 사태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앨리스 직원으로부터 도망친 은수의 어머니는 딸을 보기 위해 찾아간다. 과거의 은수의 어머니는 미래에서 온 은수의 어머니를 보고 당황했다. 미래에서 온 은수의 어머니는 과거에서 온 은수의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 그리고 폐차장에서 은수 어머니의 시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은수 어머니의 집을 찾지만 은수와 은수 어머니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은수 어머니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도 죽은 은수 어머니의 시체에서는 피해자의 DNA밖에 검출되지 않았다.
진겸은 살아있는 은수의 어머니를 다른 사람이라고 의심했다. 진겸은 살아있는 은수의 어머니에게 유괴 사건과 관련한질문을 했고, 결국 진겸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들켰다. 진겸은 형석에게 살아있는 은수의 어머니를 밀착 감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형석은 진겸 보다 먼저 은수의 어머니를 만나겠다고 했다.
은수는 결국 가려움증을 호소하다가 정신을 잃었다. 은수의 어머니 역시 가려움증을 느끼고 절망했다. 형석은 은수 어머니의 집을 찾아갔고, 은수의 행방을 물었다. 은수의 어머니는 은수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 걸렸다. 형석은 방안에 상처투성이로 방치된 은수를 보고 놀랐다. 은수의 어머니는 형석을 칼로 찔렀다.
형석은 병원으로 후송 되서 수술을 받았다. 진겸은 병원에서 수술하는 형석을 찾아갔다. 하지만 진겸은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형석이 위독한 상황에서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했다. 진겸은 "아버지처럼 여긴 분이 위독한데, 내가 놀란건지 아픈건지 아무런 생각이 없는지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재이는 병원에 있는 진겸을 찾아왔다. 진겸은 재이를 보자 눈물을 흘렸다. 재이는 "왜 자꾸 나만 보면 우냐"고 놀랐다. 다인은 이 모습을 지켜보고 놀랐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