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타키, 글로벌 투표 결과 최종 탈락..김선우 1위·이희승 2위[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9.05 00: 43

 타키가 글로벌 투표를 통해서 11등으로 뽑히면서 탈락했다. 중간 투표 현황에서 4위를 차지했던 타키의 탈락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4일 오후 방송된 Mnet '아이랜드'에서 글로벌 투표 결과 최종 탈락자로 타키가 뽑혔다. 
'케미' 테스트 결과 11등을 기록한 아이랜더는 탈락을 해야했다. 글로벌 시청자 투표 중간 현황이 공개됐다. 중간 투표 결과 1위는 김선우 였다. 김선우는 "중간 투표지만 1위를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2위는 이희승, 3위는 박성훈, 4등은 타키였다. 타키는 지난 BTS 테스트에서 12등을 했지만 글로벌 투표에서 4위로 올라섰다. 

'아이랜드' 방송화면

베네핏을 받은 제이크가 5등에 이름을 올렸다. 6등은 양정원이었다. 데뷔조에 들어갈 수 있는 7등 멤버는 다니엘이었다. 8등은 한빈, 9등은 케이, 10등은 니키, 11등은 제이였다. 데뷔권에 있었던 제이는 꼴찌를 차지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세번째 테스트는 '콘셉트'로 다섯명으로 된 두개의 유닛이 대결을 펼쳤다. 유닛을 나누기 위한 소미션의 주인공은 세븐틴이었다. 11명의 아이랜더들은 '예쁘다', '히트' 두 팀으로 나뉘어졌다. 두 유닛은 세븐틴이 오기로 약속한 24시간 안에 소미션을 준비해야했다. 
'예쁘다' 유닛 6명은 세븐틴의 조언에 따라서 귀엽고 상큼하게 연습을 했다. 김선우는 '예쁘다' 콘셉트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박성훈과 제이크는 귀엽고 청량한 콘셉트 소화를 어려워했다. '히트' 유닛은 안무의 템포와 고난이도에 당황했다.
마침내 두 유닛을 위해서 세븐틴이 깜짝 등장했다. 세븐틴의  디노, 호시, 디에잇, 준을 실제로 본 아이랜더들은 당황스러워했다. 세븐틴은 '히트팀'의 퍼포먼스를 먼저 지켜봤다. '히트팀' 5섯명의 유닛은 힘이 넘치게 무대를 마쳤다. 디에잇은 "니키의 카리스마한 눈빛을 느꼈다"라고 칭찬했다. 호시는 "히트가 안무가 어려운데, 연습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 정도한 것도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예쁘다' 유닛은 표정에 특히 신경을 썼다. 세븐틴은 자신들의 노래를 열심히 커버를 하는 아이랜더들을 귀엽게 바라봤다. 세븐틴은 타키의 귀여운 표정에 감탄했다.
'아이랜드' 방송화면
세븐틴은 아이랜더들에게 '나노 댄스'를 부탁했다. '예쁘다' 유닛은 자신감 넘치게 포인트 안무를 소화했다. '히트' 팀 역시도 나노댄스를 선보였다. 이희승은 안무를 잊어먹어서 막춤을 추기도 했다. 
세븐틴은 소미션 결과 '예쁘다' 유닛의 김선우를 1등으로 뽑았다. 김선우는 소미션 1등 베네핏으로 세번째 대결의 유닛 멤버를 뽑을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세븐틴은 끝까지 훈훈하게 아이랜더들을 응원했다.
아이랜더들은 한 밤중에 갑작스럽게 외출을 하게 됐다. 밖에 나간 아이랜더들은 글로벌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게 됐다. 제일 먼저 케이는 일본 팬의 응원을 받았다. 글로벌 팬들은 '아이랜더 들의 귀여운 행동까지 패러디해서 특별한 감동을 선물했다. 일본, 필리핀, 멕시코, 브라질, 한국, 프랑스, 온두라스, 스페인,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아이랜더를 위해 응원했다. 제이는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인데"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아이랜더 멤버들은 글로벌 팬들을 위한 리액션을 보답으로 준비했다. 팬들은 아이랜더들에게 다양한 질문과 요청을 했다. 제이는 울지말자고 멤버들에게 말해놓고 본인이 오열하는 흑역사가 공개 되면서 부끄러워했다. 케이는 팬들의 요청에 살인 미소를 보여줬다. 팬들은 멤버들에게 마이클 잭슨 춤, 발차기, 걸그룹 댄스 등 다양한 요청을 했다. 
또 하나의 선물이 남아있었다. 아이랜더들은 글로벌 팬들이 보낸 팬레터를 받고 기뻐했다. 아이랜더 멤버들은 다양한 언어로 적힌 팬레터를  읽으면서 행복해했다. 제이크는 "어두운 날에도 저의 빛이 되주겠다는 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타키는 "마음이 약해졌지만 더 열심히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번째 콘셉트 테스트 곡이 공개됐다. 청량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챔버5'였다. '챔버5' 무대에서는 이불과 베개를 활용한 귀여운 안무가 포인트였다. 폭발 콘셉트는 '플레임 원'이라는 곡으로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렬했다. 
'아이랜드' 방송화면
세번째 테스트는 잔혹했다. 11명이 연습을 시작하더라도 연습 도중에 글로벌 투표로 탈락자가 발생하면 남은 멤버끼리 테슽를 마쳐야했다. 소미션 1등 김선우가 가장 먼저 콘셉트 선정에 나섰다. 김선우는 청량 콘셉트의 '챔버5'를 선택했다.김선우는 제이크, 양정원, 이희승, 타키를 같은 유닛으로 뽑았다. '플레임 온'은 박성훈, 니키, 케이, 제이, 제이크, 한빈으로 유닛을 완성했다.
김선우는 표정 리더로 '챔버5' 유닛 멤버들에게 표정을 전수했다. 이희승은 청량이라는 콘셉트를 처음 해보는 만큼 당황했다. 이희승은 김선우의 표정 전수 노하우를 보고 도전했지만 어색함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제이크 역시도 귀여운 표정에 도전했다.
'플레임온' 유닛은 리더 선정에 나섰다. 케이는 자신 대신 박성훈을 리더로 추천했다. 유닛 멤버들은 케이를 1번 파트로 추천했다. 하지만 케이는 자신 대신 한빈에게 1번 파트를 양보했다. 하지만 결국 투표로 케이가 1번 파트를 맡았다.
중간 투표 11등을 기록한 제이는 탈락을 예감하고 있었다. 제이는 "제가 탈락하더라도 아이랜더 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하면서 파트 분배에 참여했다. 제이는 아이랜더 멤버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제이는 "마지막 날이 되면 제가 말을 못할 것 같아서 사랑하는 친구에게 말을 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에 편지를 썼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이는 잠 자기 전에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아이랜더 멤버들은 탈락식 끝나고 읽어보라는 제이의 말을 무시하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아이랜더 멤버들은 글로벌 팬들에 대한 선물을 받은 뒤에 서로가 서로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이랜더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을 했다. 말을 하는 아이랜더들도 이야기를 듣는 아이랜더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랜드' 방송화면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는 탈락발표를 앞둔 아이랜더들에게 따듯한 조언을 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실전에서 배운 것들은 연습생 3년을 하면서도 배우지 못한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로벌투표 170만표를 받은 글로벌 투표 1등은 김선우였다. 김선우는 177개 중 멕시코, 브라질, 칠레에서 투표수 1위를 했다. 김선우는 "처음 들어왔을때도 1등을 했고, 지금도 1등을 했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2등은 159만표를 받은 이희승이었다. 3등은 156만표를 받은 제이였다. 꼴등이었던 제이는 3위로 뛰어오르면서 반전을 보여줬다. 4등은 141만표를 받은 한빈이었다. 5등은 박성훈이었다. 118만 표를 받은 6등은 케이였다. 데뷔조의 마지막 순위에 든 7등은 베니핏의 덕을 본 제이크였다.
아슬아슬하게 데뷔조에 들지못한 양정원이 8등, 9등은 니키였다. 타키와 다니엘만 남았다. 최종 탈락자는 타키였다. 다니엘이 82만표로 마지막 생존자가 됐다. 다니엘과 타키는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위로 했다. 
타키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했다. 타키는 "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프로듀서님한테 받았던 피드백을 잘 이해하고 연습해서 다음 기회에 더 잘하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방시혁은 "타키군이 처음 락킹을 하는 영상을 보고 너무 귀여웠고 잘한다고 생각했다. 타키가 아이랜드에 들어와서 경쟁하면서 배우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많이했다. 무대에 올라가니까 가지고 있는 걸 못보여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온다"고 격려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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