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의 타키가 글로벌 투표 결과 안타깝게 탈락했다. 중간투표 집계 결과 4위에서 12등으로 추락하면서 이변의 탈락이었다. 안정적으로 데뷔권에 위치했던 양정원 역시도 하위권이 되면서 상위권을 제외한 그 누구도 데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net '아이랜드'에서 2번째 탈락자가 발표됐다. 2번째 탈락자는 프로듀서의 선정이 아닌 글로벌 투표를 통해서 결정됐다.
김선우는 중간투표에서도 1위, 글로벌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선우는 무려 170만표가 넘는 표를 받았다. 2위인 이희승과도 10만표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안정적인 1위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것은 중간 현황 결과에서 꼴찌를 한 제이가 156만표를 받으면서 3위를 차지한 것이었다. 이외에도 6위였던 양정원이 8등을 차지했으며, 중간 현황에서 7등으로 데뷔권이었던 다니엘이 타키와 꼴등 경쟁을 한 것 역시도 놀라운 결과였다.
최종 데뷔조 역시 글로벌 투표로 결정되는 상황에서 150만 표 이상을 받으며 안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상위권 3명을 제외한 그 어떤 멤버도 데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여기에 더해 데뷔조에 들지 못했던 제이크가 베네핏으로 데뷔조에 들어가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앞으로 전망은 더욱더 혼란스러워졌다.
물론 이번에 데뷔하지 못해도 아이돌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겠지만, '아이랜드'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얻은 아이랜더들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데뷔는 더욱더 간절해 보인다.
이제 '아이랜드'는 종반에 접어들면서 단 10명만 남은 상황. 이제 3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면 '아이랜드'는 끝이 난다. 치열한 경쟁끝에 살아남은 10인 중 최종적으로 데뷔하게 될 7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