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홍원이 이해할 수 없는 파격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홍원은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홍원이 도로 위에서 갖가지 기행을 저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바지를 내린 채 엉덩이를 노출하는가 하면 도로 위 중앙선 위에 누워 담배를 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네티즌은 "술 취한 것 아니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후회하겠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차가 지나다니고 있지 않은 도로이지만 야간에 이런 행동을 취한 것은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었던 상황.
해당 사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퍼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양홍원은 게시물 삭제나 피드백 없이 또 하나의 기행 사진을 게재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복면과 헤드폰을 착용한 채 방문 사이에 끼어앉아 노트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그 의미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양홍원은 Mnet '고등래퍼' 시즌1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6' '쇼미더머니8' 등에 출연하며 랩 실력을 인정 받았지만 '고등래퍼' 방송 당시 제기됐던 '일진 논란'으로 여전히 비판 받고 있다.
그는 '고등래퍼'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어 피해자에게 사과까지 했던 바. 그는 이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한테 욕 먹은 건 처음이었다. 과거는 오래 전부터 스스로 돌아봤지만 이번 기회에 많이 욕 먹으면서 다시 한번 돌아봤다.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시간을 버티면서 기억하는 친구한테 먼저 연락해서 다가가려고 했는데 그 친구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 생각하고 싶지 않다더라. 사과를 받아 줄 생각은 있지만 촬영 중간에 받기는 싫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며 "힘든 게 당연한 거라고 본다. 스스로 다시 돌아보게 됐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았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처럼 데뷔 후 계속해서 구설수에 오르며 비판을 받았던 양홍원은 또 한 번 기행으로 논란에 힙싸인 바,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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