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이 주원의 집으로 향한다.
5일 '앨리스'의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는 윤태이가 박진겸의 카드를 보며 의미심장한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며 "그러나 박진겸이 윤태이의 예상과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두 사람이 함께 카드의 정체를 밝혀낼지,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집중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가 또 한 번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윤태이(김희선 분)가 자신 앞에서 또 눈물 흘리는 박진겸(주원 분)을 목격한 것이다.
이날 앞서 윤태이는 박진겸이 의뢰한 카드 분석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별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카드라고 생각했지만 파헤칠수록 실체는 달랐다. 분석이 되지 않는 카드를 보며 윤태이는 ‘시간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궁금한 마음에 박진겸을 찾아 헤맸다.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의 호기심이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박진겸은 고형석(김상호 분)이 피습을 당해 좌절했다. 최근 딸을 유괴당했던 은수모(오연아 분)가 사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고형석이 찾아간 은수모의 집에는 죽은 은수모와 똑같은 얼굴의 여자가 있었다.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 은수모. 그녀가 고형석을 칼로 찌른 것이다. 좌절한 박진겸은 죽은 엄마를 닮은 윤태이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카드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은 물리학자 윤태이. 그녀 앞에서 자꾸만 눈물을 흘리는 박진겸.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매 회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 ‘앨리스’는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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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