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6'에 출연한 가수 비 역시도 모창능력자의 도전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비는 자신을 정말 좋아하는 모창능력자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히든싱어6'를 연출하고 있는 홍상훈 PD는 5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비가 사전 인터뷰에서 모창능력자들의 능력을 반신반의 했었다"라며 "직접 녹화하면서 보고는 굉장히 놀랐다"라고 전했다.
지난 4일 방영된 '히든싱어6'에서 비는 모창능력자 김현우에게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홍 PD는 "워낙 비에 대한 팬심이 있는 친구들이 모창능력자에 도전했기 때문에 비도 좋아했다. 녹화를 마치고 나서 만족하면서 돌아갔다"라고 설명했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깡' 라이브 무대를 특별히 준비하면서 레전드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홍 PD는 "비가 공연이 없는 시대에 사는 관객들을 위해서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해서 준비를 한 무대다. 그 무대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칭찬했다.
4연속 모창능력자가 우승하는 상황 속에서 '히든싱어6'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은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그 관심을 증명하고 있는 것.
홍 PD는 "원조가수를 이기려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가 비슷해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신경을 쓴다. 이정도까지 많이 이길줄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훌륭한 모창능력자는 원조 가수를 정말 좋아하는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조 가수들도 싱크로율이 높을 수록 더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녹화에 참여한다. 특히나 원조 가수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모창을 잘 할 수 없다. 그런만큼 이번 시즌에 관심을 많이 받는 모창 능력자들이 많이 출연했다"고 전했다.
'히든싱어6'는 시리즈 최초로 관객들을 현장에서 초대하지 않고 언택트로 진행된다. 홍 PD는 "전례 없던 상황이다"라며 "하지만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현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언택트로 진행야하할 상황이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히든싱어6'는 6번째 시즌을 걸치면서 조금씩 더 발전해가고 있다. 홍상훈 PD는 "오랫동안 출연하기 바랐던 원조가수들이 출연을 하고, 시즌 최초로 도입된 리매치가 성공적이면서 이번 시즌도 준비한만큼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방송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