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 질주를 펼치고 있다. '쇼! 음악중심' 9월 첫 째주 1위에 등극한 것.
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 방탄소년단은 제시와 싹쓰리를 꺾고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비록 방탄소년단은 이날 '음중'에 불참했지만,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1위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로 자리매김했다.
'무대 장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걸그룹 CLC는 '음중'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CLC는 지난 2일 신곡 'HELICOPTER(헬리콥터)'를 발매했다. 'HELICOPTER(헬리콥터)'는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CLC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 곡. CLC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거침없이 헤쳐나가고자 하는 자신감을 막 이륙을 시작하는 HELICOPTER에 빗대어 표현했다.
또한 CLC는 기존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물론,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과 비주얼을 자랑하며 성숙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햤다. CLC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셈.
'음중'은 러블리즈의 화려한 컴백 무대도 준비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Unforgettable' 타이틀곡 'Obliviate'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무려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기 때문.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이라는 의미를 가진 러블리즈의 'Obliviate'는 류수정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여덟 멤버의 눈부신 성장기가 담긴 이번 신보는 다른 모든 걸 '잊게(Obliviate)' 만들고 또 '잊을 수 없는(Unforgettable)' 앨범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특히 'Obliviate'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면서 지금까지 러블리즈가 발매한 곡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DAY6의 첫 유닛 DAY6(Even of Day)는 신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로 '음중'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DAY6(Even of Day)의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는 멤버 영케이(Young K)가 단독으로 작사한 곡으로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서 희로애락의 파도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자'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DAY6(Even of Day)의 감미로운 음색이 만나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기도.
실제로 DAY6(Even of Day) 멤버 영케이, 원필, 도운은 유일무이한 음색과 수준급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며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 뿐만 아니라 새 앨범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는 발매 직후 해외 1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넘사벽 감성송'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는 러블리즈, DAY6(Even of Day), CLC, A.C.E(에이스), 이은상(feat. 박우진 of AB6IX), ITZY, 온앤오프, 드림캐쳐, KARD, 에이티즈, 김장훈, 원어스, 체리블렛, DONGKIZ, OnlyOneOf, MCND, CRAVITY(크래비티), 루나솔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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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쇼! 음악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