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최수종 "북한 사람들이 '왕건 선생'이라고 불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05 17: 39

배우 최수종이 북한에서 겪었던 일화를 전한다.
6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54회는 역사의 라이벌 특집 ‘고려의 마지막 수호자 정몽주 vs 새로운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의 이야기가 지난 방송에 이어 계속된다. 벗에서 적이 된 두 사람의 비극적 결말을 따라가는 배움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수종은 정몽주가 최후를 맞은 장소인 북한 개성의 선죽교에 실제 다녀왔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선죽교는 정몽주가 이방원의 철퇴를 맞고 죽은 마지막 장소.

이날 최수종은 북한에서 ‘태조 왕건’으로 대접받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줘 흥미를 자아냈다. 북한 사람들이 최수종이 출연한 사극 ‘태조 왕건’을 알고 있던 것. 
최수종은 “북한 관계자들이 저에게 ‘왕건 선생’이라고 하더라”고 당시 비화를 들려줘 북한에서도 통한 ‘사극킹’ 최수종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는 이너 “북한 사람들이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피우고 어떻게 그렇게 살아?'라고 물었다"라고 회상했다.
'선녀들'은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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