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최원영과 마주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앨리스'에서는 석오원(최원영)과 만나는 박진겸(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태이(김희선)는 밤을 새며 타임카드를 분석했고 "타임 카드가 필요해. 카드"라며 소리질렀다. 이어 연구실로 가 선배와 함께 타임카드에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선배가 "카드가 있어야 뭘 해보지. 너 카드 주인하고 싸웠지. 대체 왜 그러냐. 다시 찾아 와"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태이는 "훔쳐올까"라고 대답한 후 연구실을 나갔고 복도에서 박진겸을 만났다. 윤태이는 박진겸을 보자 반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박진겸은 볼 일이 있다며 가던 길을 갔다. 이에 윤태이가 몰래 박진겸을 따라가 박진겸 바지 뒷주머니에서 카드를 빼내려다 들켰다.
윤태이는 "그 카드 나한테 맡겨라. 그 카드 뭔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 혹시 그때 유품 때문에 아직도 화가 난 거냐. 난 어머니에 대해 더 알아보려고 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순간 연구소장 석오원(최원영)이 방으로 들어왔다.
석오원을 보자 박진겸은 과거 자신의 母를 살해한 용의자 몽타주를 떠올렸고 이내 경찰로 소환했다. 윤태이는 "지금 뭐하는 거냐. 소장님이 왜 사람을 죽이냐. 10년 전 몽타주를 가지고 이러는 건 아니지 않냐"며 흥분했고 석오원은 "어머님일이라고 하지 않냐. 몽타주가 나하고 많이 닮긴 했다"며 오히려 차분하게 대답했다.
석오원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아 풀려났고 박진겸은 석오원을 다시 찾아갔다. 박진겸은 "정기훈이라고 아냐? 제가 쫓던 용의자가 이곳에 왔었다. 지금은 죽었다"고 이야기했고 석오원은 "정기훈이라는 사람은 핑계고 저 때문에 온 거 같다"고 말했다.
박진겸은 "혹시 여기서 드론도 연구하냐"고 궁금해했고 석오원은 "날 아직도 범인으로 보는 거 같다"며 기분 나빠했고 박진겸은 "한가지만 묻겠다. 시간 여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시간 여행이라는 말에 석오원은 당황해했지만 이내 차분하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인간 복제도 그렇다. 모두 신의 영역이다"라고 대답했다.
박진겸은 석오원을 만나고 난 뒤 윤태이를 찾아가 "난 교수님에 대해 알고 싶다. 혹시 모르니까 석오원 대표 만나지 마라"고 이야기했고 윤태이는 "알겠다. 형사님 말대로 하겠다. 그러니 카드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박진겸은 "교수님은 그만 여기서 빠져야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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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