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매니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허경환은 '억G 조G'의 억G로 조G인 이상훈과 장성규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상훈은 "지금은 5G시대 아니냐. 300년 후엔 억G 조G일 거다"라며 팀명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고 두 사람은 자신의 곡인 '뼈 is born'에 맞춰 춤을 췄다.
이후 허경환은 매니저에게 분장을 부탁했고 매니저가 얼굴을 그리다 망했다고 하자 "억G조G 재미 없냐. 네가 제일 안 웃더라"고 실망했다. 이에 매니저는 "아니다. 재밌다"며 다른 스케줄을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어 억G 조G는 '장르만 코미디' 녹화를 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매니저가 하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가 끝나자 허경환은 "3개 스케줄 중 이제 2개가 끝났다"며 허세를 부렸고 송은이는 "굳이 뭐 저런 걸 말하냐"라고 이야기했다.
녹화를 마치고 허경환은 집으로 향했고 차안에서 母와 통화를 했다. 허경환 母는 "네가 전에 카드 많이 쓴다고 해서 친구들이 뭐라고 하더라. 이제 현찰로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경환은 "우리 엄마 머리 쓰시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허경환은 "너무 빨리 스케줄이 끝났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배우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찍지 않았냐"고 말했고 유연석은 "형 아직 안 봤어요? 영화 제목은 아냐?"고 물었다. 이에 "강철중.."이라며 민망해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웃으면서 "연극은 보러 오실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너 무슨 일을 그렇게 많이 하니"라고 말했고 유연석은 "형도 억G 조G로 활동하지 않냐"고 이야기했고 허경환은 "언제 시간 되면 밥 한 번 먹자"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분량 걱정에 허경환은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없는 번호로 나오자 "번호를 바꾸었는데 말을 안 해줘"라며 실망했다. 이에 전현무는 "자신의 번호를 어떻게 아냐. 알려준 적이 없는데"라며 당황해했고 허경환은 "아니 없다고 어떻게 단정 짓냐.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거 너무 웃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허경환은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전에 준다는 카메라 줄게. 주소 보내. 가지고 갈게. 기분 좋게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제작진에게 "가끔씩 종종 오고 싶다고는 했는데.. 좀 부끄럽다고 할까요.? 그런데 이렇게 드디어 오게 됐네요"라고 말했다.
이후 허경환은 매니저의 집을 찾았고 매니저에게 카메라와 반찬 화장품, 파스를 챙겨줬다. 이에 매니저는 "카메라가 제일 좋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 말을 듣지 못한 허경환은 매니저에게 "다음에는 집에 침대 하나 놓자. 내가 침대 사줄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매니저는 "바닥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매니저 집을 방문한 후에 매니저 집을 우리 집 근처로 옮겨줄까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고 참견러들은 "집을 사주는 거냐" 물었고 허경환은 "보증금 정도는.. 그 대신 매니저를 관두지 않는다는 계약서를 써야죠"라고 이야기했다.
매니저 집을 방문한 후 허경환은 매니저와 함께 주짓수를 배우러 갔고 두 사람은 1:1 대결을 펼쳤다. 대결은 매니저의 승으로 끝났다. 매니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제 생각에는 실력이 아닌 길이의 차이 같다"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