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최고평점' 손흥민, "92분간 뛰며 빈 골문도 지켜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06 07: 49

"92분간 뛰며 빈 골문도 지켜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끝난 왓포드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페널티킥(PK)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원래 주장인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부주장인 해리 케인은 물론 벤 데이비스 등 주장 완장을 가끔씩 차던 선수가 모두 나오지 않았다. 모두 국가대표 차출로 팀을 떠난 것.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5년만에 주장을 찼다. 비록 프리시즌이지만 손흥민이 팀이 핵심인 것이 다시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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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찼다. 2015년 토트넘 입단이후 5년만에 프리시즌이긴 하지만 주장완장까지 차는 선수가 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가운데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 골을 기록했다. 또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가 빈 골대에 때린 슈팅을 걷어내며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버밍엄전을 제외하곤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교체출전 포함 4경기에 나와 4골을 넣으며 단연 토트넘 최고의 선수임을 공격포인트로 증명해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팀내 최고 평가였다. 풋볼런던은 "페널티킥을 잘 넣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놀랍게도 92분간 뛰면서 최선을 다했다.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빈 골문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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