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없는 선수 정리 후 김민재 영입 추진할 것".
프리시즌을 모두 마친 토트넘이 선수 영입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중앙 수비진 영입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영국 매체는 김민재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마지막에 이뤄질 포지션은 중앙 수비"라면서 "현재 김민재와 밀란 슈크리니아르다.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적 시장이 마무리 될 때 결정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펼치고 있다. 측면 수비수 맷 도터히를 시작으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했다. 그리고 백업 골키퍼로 조 하트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짠돌이' 이미지를 벗어날 정도다. 물론 역대급 영입은 아니지만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스크리니어에도 관심이 있다. 그러나 우선 순위는 아니다. 선수단 정리 후 이적 자금이 팀에 들어와야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필요없는 선수단을 정리한 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FC포르투(포르투갈),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라치오(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등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이 이적료 1500만유로(210억 원)를 책정하면서 많은 팀들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다. 현재까지 김민재와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오는 팀은 토트넘과 라치오다. 김민재에 대해 이제서야 관심을 보이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