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김새론, 원빈 보고 있나? 10세 소녀→21세 어른이 생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06 12: 27

배우 김새론이 ‘온앤오프’에서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어느덧 21살이 된 김새론의 ‘어른이 생활’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는 배우 김새론이 출연해 자신의 ‘온’, ‘오프’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쳐

‘온앤오프’에 출연하게 된 김새론은 “데뷔 16년차 배우, 21살 김새론이다”라며 “2살에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연예계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성인이 되기도 했고, 팬과 다른 사람들에게 일상을 보여주고 싶고 소통하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둘째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김새론은 일어나자마자 유튜브를 시청하며 Z세대 면모를 보였다. 이후 배달 온 식재료로 된장찌개, 콩나물 불고기,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김새론은 “집에서는 한식으로 차려먹는 걸 좋아한다. 부모님께서 ‘밥은 사람답게 먹어야 해’라고 하셨다. 종합 요리 학원도 등룍해서 다녔었고, 시간 날 때 반찬도 해 놓는다”고 말했다.
특히 김새론은 “요리 학원에서 바리스타, 제과 제빵, 한식 조리를 배웠다. 제빵 자격증은 못 따고 바리스타 자격증만 있다. 주변 사람들이 내가 만든 음식을 잘 먹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요리를 하면서도 바쁜 일상을 보냈다. 아침을 먹은 뒤 스콘을 만들었는데, 휴지 시간 30분 동안 피아노 연습을 했다. 특히 피아노에 대해 김새론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취미를 새각했다. 피아노 치는 드라마를 하는 친구가 피아노 이야기를 하길래 인터넷에서 피아노를 주문했고, 선생님을 알아보고 레슨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하는 편이다.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 않는냐”며 특급 추진력을 보였다.
이후 김새론은 8년 지기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갔다. 영화 ‘아저씨’에서 자동차를 무서워하던 10살 소녀는 이제 21살의 멋진 드라이버가 되어 있었다. 김새론은 “면허 따자마자 카니발 끌고 다녔더니 차와 친해졌다. 면허는 딸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땄다. 고득점으로 합격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새론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를 데리고 집으로 온 김새론은 손쉽게 안주를 만들고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했다. 김새론은 “우리가 서른이 되어도 이렇게 똑같이 있겠지? 6학년 때부터 너와 친해진 것 같다. 이른 나이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는데, 어렸을 때는 전학가는 게 싫었다. 사람들에게 받는 시선이 힘들어졌다. 그때도 학교에서 친구 사귈 생각을 딱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새론은 “스케줄과 일 때문에 생활에 몰두하지 못했다. 뭔가 해보지 못한 경험이 엄청 많다.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천천히 다해볼 거다. 언제든 시작하면 되는 거다. 안되는 건 없다. 내 마음대로 살 거다. 행복하자”고 다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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