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게 반격에 성공했다.
덴버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2라운드 2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0-101로 잡았다. 두 팀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덴버는 1쿼터부터 44점을 맹폭격하며 44-25로 1쿼터를 마쳐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맹추격을 펼쳤다. 덴버는 4쿼터 개리 해리스의 결정적 3점슛이 터져 클리퍼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1차전 부진했던 에이스 자말 머레이가 27점, 6어시스트로 살아났다. 니콜라 요키치는 26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개리 해리스는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는 등 13점, 3점슛 4개로 깜짝 대활약을 펼쳤다.
클리퍼스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덴버 수비에 막혀 13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폴 조지가 22점을 해줬지만 역시 야투가 좋지 못했다.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한 몬트레즐 헤럴은 10점으로 변수가 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경기 막판 패트릭 베벌리가 심판에게 막말을 하면서 테크니컬 파울을 연속 두 개 받고 퇴장을 당했다. 클리퍼스는 매너에서도 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