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새 단장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 사태가 터진 뒤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그 사이 레알은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7천명을 수용하는 작은 구장이지만 어차피 홈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돼 큰 차질은 없었다.
1947년에 문을 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8만 1044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구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 동안 세 차례 리모델링을 단행했고, 네 번이나 구장규모를 늘렸다. 1956년 AC밀란전에는 무려 12만 9690명이 입장해 규장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공사는 마무리 단계다. 레알은 그라운드를 재정비하고, 잔디를 전면 새로 깔았다. 레알은 다가오는 새 시즌부터 최상의 그라운드 컨디션에서 싸울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바야돌리드와 홈경기부터 다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