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아테토쿤보(26, 밀워키)가 부상까지 겹쳤다.
ESPN은 6일 발목부상을 안고 있는 아테토쿤보가 7일 열리는 마이애미 히트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내리 3연패를 당한 밀워키는 한 경기만 내주면 이대로 탈락한다. 지난 시즌 MVP 아테토쿤보가 빠진다면 전력은 마이애미로 크게 기울어진다.
아테토쿤보는 3차전 전반전에 발목을 다쳤지만, 경기출전을 계속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테토쿤보는 21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했지만 가장 중요한 4쿼터에 무기력했다. 반면 마이애미 에이스 지미 버틀러는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며 30점을 폭발시켜 대조를 이뤘다.
아테토쿤보는 3차전 패배 후 “발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4차전 출전의지를 불태웠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은 “아테토쿤보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선수다. 의료진이 계속 뛰어도 좋다고 했다”며 4차전에 그를 출전시킬 가능성을 내비쳤다.
NBA 역사상 내리 3연패를 당하고 4연승으로 이를 극복한 사례는 아직 없었다. 에이스가 다친 밀워키는 1번 시드의 자존심에도 불구 탈락위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