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장윤정 ‘어머나’ 거절 “싫었다”→“기분 상하지 않았길..아쉬움 표현” 해명[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9.06 15: 26

배우 강성연이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히트곡 ‘어머나’를 과거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던 것에 장윤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강성연은 6일 자신의 SNS에 “데뷔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우리 엄마.....어제 ‘살림남'은 그런 의미에서도 내게 정말 특별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 방송은 특히, 매우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동시간대여서 더 긴장이 됐었는데~

그것에 동하지 않고 이번주에도 같은 자리를 지켜주신 살림남을 애청자분들! 정말 고마워요”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소심한 저의 조심스런 걱정도 덧붙여서~~~) 윤정씨! 어제 방송으로 혹시 기분 상하지 않았기를 저희집 어른들의 사랑스런.... 아쉬움 표현이였으니 너그러이 이해 바라며, 같은 미용실 친구로도 늘 응원해요”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외삼촌의 사무실을 찾은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백투더 1996’ 추억 여행이 그려졌다. 
따로 작업실을 얻게 된 김가온은 작업방에 있는 물건의 대부분을 그 곳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이에 결혼 전 강성연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외삼촌의 사무실에 있는 자신의 자료들을 옮길 곳을 찾던 강성연은 이를 반기며 그 방으로 물건들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강성연의 어머니를 데리고 외삼촌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얘기하던 중 강성연 어머니가 “그것도 있잖아. 장윤정 스토리. ‘어머나’ 너한테 들어왔잖아”라고 했다. 강성연 외삼촌은 “‘어머나’ 노래가 들어왔다. 그런데 안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강성연은 “작곡가가 누구나면 내 1집때 두 곡이나 해주셨던 윤명선 작곡가님이다”며 “나는 그냥 싫었다. 발라드 아닌 건 싫었다”고 밝혔다. 
강성연 외삼촌은 “오늘날 이 고생을 하고 산다”라며 아쉬워했고 강성연은 남편에게 “‘어머나’ 같은 곡을 쓸 수 있겠냐”고 했다. 강성연 남편은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방송 후 강성연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해당 발언에 SNS을 통해 장윤정에게 해명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강성연 SNS,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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