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방탄소년단, 출연無 1위 '6관왕'..DAY6(Even of Day)·CLC·러블리즈 컴백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06 16: 46

방탄소년단이 '인기가요' 9월 첫째 주 1위에 등극했다.
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제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9월 첫째 주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고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위상을 떨쳤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로 팬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노래이기도 하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가수들의 대거 컴백이 이뤄졌다. 먼저 CLC는 'HELICOPTER'로 컴백을 알렸다. 'HELICOPTER'는 트랩 팝과 EDM 파워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CLC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노래다.  
화이트 톤의 슈트를 입고 등장한 CLC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치명적인 시선 처리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러블리즈는 신곡 'Obliviate'로 돌아왔다. 'Obliviate'는 딥하우스(Deep house) 베이스를 바탕으로 화려한 관현악 사운드와 아르페지오 스타일 신디사이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으로, 류수정이 작사에 참여해 성장한 음악성을 입증했다.
러블리즈는 'Obliviate'를 통해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 대신 강렬하고 아련한 스타일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청 소재의 무대 의상을 입은 러블리즈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자랑하며 훌륭한 무대 장악력을 보였다.
 
다채로운 데뷔 무대도 준비됐다. '믿듣' 밴드 데이식스의 첫 번째 유닛,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를 선보였다.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는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서 희로애락의 파도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이날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중세 항해사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파도가 치는 VCR과 보름달 조명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황홀한 무대를 완성해 감동을 안겼다.
이은상은 AB6IX의 박우진의 지원사격을 받고 솔로로 데뷔했다. 이은상의 솔로 데뷔 곡은 'Beautiful Scar'. 'Beautiful Scar'는 순수하고 청량한 소년의 이미지를 간직한 이은상이 자신만의 치명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알앤비 힙합 곡으로, 몽환적인 무드와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 특히 AB6IX의 박우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장훈,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드림캐쳐, 러블리즈, 루나솔라, 브레이브 걸스, CLC, ATEEZ, MCND, OnlyOneOf, 온앤오프, 원어스, 이은상, ITZY, 체리블렛, KARD, CRAVITY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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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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