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가 박준형에게 진짜로 분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위기의 갈갈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 홈쇼핑 방송을 마치고 돌아온 김지혜는 자고 있었고, 박준형은 의문의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의문의 소리는 냉장고 문이 닫히지 않아서 나는 소리였다.
화가 난 박준형은 자고 있는 김지혜를 깨웠다. 놀란 김지혜는 “내가 언제 열었냐”며 “내가 언제 열었냐. 내가 연 거 봤냐. 새벽 3시에 들어와서 이제 좀 자나 싶었는데”고 화를 냈다. 박준형은 “왜 나한테 화를 내냐”고 반문했지만 오히려 화를 내는 김지혜의 모습에 말을 잃었다.
김지혜는 밀려드는 서운함과 짜증을 참았다. 김지혜는 “홈쇼핑 마지막 방송이 새벽 1시고 집에 오면 새벽 3시다. 몇 시간 자지도 않았는데 깨우니까 놀랐다. 그래서 순간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후 냉장고를 확인한 김지혜는 “문이 이상하네”라며 냉장고 탓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기류가 흘렀다.
답이 없는 실랑이에 김지혜는 박준형을 외면하려다가도 서운한 마음을 쏟아냈다. 이번에는 박준형이 김지혜를 외면했고, 김지혜는 다시 잠을 청했다. 박준형은 설거지를 한 뒤 김지혜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아침 밥을 차렸다. 박준형의 화해 요청에 김지혜는 손을 내밀며 웃음으로 마음을 달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