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하하♥별 "넷째 계획 NO, 생기면 축복"…강재준♥이은형 "아이 원해"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07 08: 00

‘1호가 될 순 없어’ 하하와 별이 ‘12호 부부’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부부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집은 청소로 분주했다. 강재준은 “내 롤모델 같은 분이 오신다”며 궁금증을 높였다. 두 사람은 시간이 촉박한 탓에 보이는 곳만 청소를 빠르게 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방송화면 캡쳐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집을 찾은 건 강재준의 소속사 회장 하하와 그의 아내 별이었다. 별은 동갑내기 친구 이은형을 위해 ‘금전수’로 불리는 화초를 선물했다. 하하와 강재준은 짜기라도 한 듯 커플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하하-별은 강재준-이은형의 부부의 집을 보더니 “원래 이렇게 너저분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 구경을 하던 중 별은 “남의 집 같지 않아 뭐라고 못하겠다”고 공감했다. 하하와 강재준은 패션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고, 하하는 “양세형, 유병재 같은 단신에게 나는 신이다”고 패션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하는 늘 누군가의 집에 방문하면 라면을 먹는 루틴이 있다고 밝혔다. 강재준이 라면을 끓였고, 먹던 중 강재준은 “하하는 사랑꾼이다. 최수종, 아니 하수종으로 불린다”고 칭찬했다. 하하는 “최수종 만큼은 아니다”라며 겸손해 했고, 별은 “결론부터 말하면 맞다. 정말 사랑꾼이고 좋은 남편이다”고 이야기했다.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하하, 별을 위해 분식 세트로 상을 차렸다. 넷이 앉아 도란도란 음식을 먹던 중 갑자기 진실 게임이 시작됐고, 하하는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누구랑요?”라고 당황했고, 이은형은 “누구긴 누구야”라며 더 당황했다.
이은형은 별에게 넷째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별은 “‘미우새’에서 하하가 묶는 시늉을 하고 방송이 끝나서 정관수술을 했다고 기사가 났더라”며 “그런데 묶지 않았다. 넷째 생각은 없고, 안 낳을 건데 만약에 생긴다고 하면 그것 역시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별은 “아이가 세 명이면 다들 ‘금실이 좋다’, ‘뜨겁게 사랑하나보다’라고 하는데 금실이 좋아야만 생기는 게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하하는 “계획을 세우는 순간 부담이 온다. 부담을 떨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강재준은 “아이가 생기면 고생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낳고 싶다. 아빠가 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아이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하와 별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사랑꾼이었다. 별은 “지금의 남편이 아니라면 지금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 같지 않다. 다른 남자와 결혼은 상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고, 하하는 “결혼은 다른 사람과도 할 수 있지만 드림이, 소울이 등 아이들이 없지 않느냐”며 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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