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강재준과 이은형이 아이를 원하지만 서로를 보면 너무 웃기기에 관계를 갖기 실패할 때가 많다고도 이야기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집에 하하-별 부부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하하-별 부부와 함께 떡볶이, 튀김 등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이야기 중 아이를 갖는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하하-별은 2남 1녀를 낳았기 때문에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 물은 것.
별은 “아이를 세 명 낳았다고 하면 금실이 좋다, 뜨겁게 사랑하나보다 등의 말을 하는데, 꼭 금실이 좋아야 생기는 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하하는 “부담을 떨치는 게 좋다. 계획을 세우면서 부담이 생기는데, 그 부담 때문에 오히려 더 안된다”고 조언했다.
하하와 별은 아이가 생기면 불편해지는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강재준은 “아무리 그래도 낳고 싶다”며 “아빠가 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갖지 못하는 이유도 이야기했다. 아이 계획을 세우고 관계를 맺으려 할 때, 서로의 얼굴을 보면 너무 웃기다는 것. 강재준과 이은형은 “서로를 보면 너무 웃기기에 감정 몰입이 잘 안될 때도 많다. 그래서 실패한 경우도 많다”고 털어놨다.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이야기에 박미선도 공감했다. 박미선은 “한 번은 이봉원이 술에 잔뜩 취해서 내게 ‘넌 날 사랑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사랑하진 않는 것 같은데, 당신은 나 사랑해?’라고 물었더니 ‘그건 아닌 거 같다’라며 웃더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혜-박준형 부부는 냉장고 정리로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 새벽에 냉장고 문을 닫지 않은 것이 발단이 된 이번 사건에서 김지혜와 박준형은 ‘기생충 냉장고’를 정리하다 거의 유물에 가까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들을 발굴해냈다.
앞서 ‘기생충 방’이라 놀림을 받으며 강제 청소를 당한 박준형은 김지혜를 놀리며 깐족댔는데, 결국 폭발한 김지혜가 방으로 들어가 버리며 분위기가 굳었다. 두 사람은 극적으로 화해하며 냉장고 정리를 마쳤지만 아직 남은 냉장실, 냉동실이 더 많아 ‘기생충 냉장고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동반 광고 촬영에 나섰다. 팽현숙은 연기지만 최양락의 머리채를 잡으며 소원을 풀었고, 이를 보던 김학래는 “머리 한올 한올이 얼마나 중요한데 저렇게 잡느냐. 2000모 심는데 2000만원이 든다”고 현실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