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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이단 피터스가 요절했다.
6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뷰티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인 이단 피터스가 17세의 짧은 나이로 전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다.
그의 친구이자 인터넷 스타인 아바 루이즈는 SNS를 통해 “이단 피터스는 나와 전 세계에서 제일 친한 친구다. 2주 전 제 생일도 함께 보냈고 어제 마지막으로 페이스타임 영상통화도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중독은 병이다. 최근 몇 주간 이단 피터스와 약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더 노력했어야 했다. 그에게 강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숨을 쉴 수가 없다”라고 자책했다.
다른 동료 역시 “평온하게 잠들길. 너는 어린 나이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재능이 많았다.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세상을 떠날 만하다는 악플은 끔찍하다. 나는 그의 가족과 남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단 피터스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이단 이즈 슈프림’ 채널로 큰 사랑을 받았다.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커버 메이크업 등으로 매번 화제를 모았던 바다.
하지만 중독성이 강한 진통제를 과다 복용한 뒤 갑작스럽게 17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를 향해 팬들의 추모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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