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 비난' 호날두, 자신이 버린 쓰레기 '모른척'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07 07: 44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지적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레기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조별리그 3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 빠졌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지적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동료들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호날두는 유일하게 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호날두는 UEFA 관계자의 지적을 받고 나서야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이 장면은 TV 화면에 고스란히 찍혔고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퍼졌다.
설상가상 호날두는 마스크 뿐만 아니라 먹고 있던 바나나를 무단으로 투척 물의를 빚었다. 전 세계 매체가 그의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지적하는 가운데 호날두는 바나나도 관중석에 버려 논란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바나나를 먹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대로 껍질을 벗기지 못한 호날두는 바나나를 떨어 트렸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줍지 않고 음료수만 마셨다. 
슬로바키아 언론은 "호날두가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간식을 먹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바나나의 1/3을 땅에 던져버렸으며, 이 과정에서 마스크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구설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벌에 쏘여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호날두는 바나나도 처리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온라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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