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유기환, 김나현 PD가 하하, 별 부부의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하하, 별 부부가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집을 찾아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1호가 될 순 없어'의 연출을 맡고 있는 유기환, 김나현 PD는 7일 OSEN에 하하, 별 부부의 출연 배경과 관련, "하하 씨는 강재준 씨 소속사 식구이면서, 사적으로도 매우 친한 형이다. 이번에 재준 씨네 집에 평소 절친하던 하하, 별 부부가 놀러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하하, 별 부부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부이자 잉꼬 부부.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은은하게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특히 강재준은 하하를 향해 "하하는 사랑꾼이다. 최수종, 아니 하수종으로 불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기환, 김나현 PD는 "하하 씨가 본인 스스로 최수종 씨는 신계에 계신 분이고, 자신은 인간계 사랑꾼이라고 하셨지 않나. 자녀들이나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하는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마포구 사랑꾼이 맞더라. 장난꾸러기 같아 보이지만 일상에서 세세하게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 별 씨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하 씨 말대로 신계 아닌 인간계에서는 최수종 씨에 버금가는 사랑꾼이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하, 별 부부는 민감할 수도 있는 넷째 계획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별은 “‘미우새’에서 (자녀 계획을 묻는 말에) 묶는 제스처만 하고 방송이 끝나서 정관수술을 했다고 기사가 났더라”며 “그런데 묶지 않았다. 넷째 생각은 없고 안 낳을 건데 만약에 생긴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하하, 별 부부를 만난 뒤 더욱이 2세에 대한 소망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유기환, 김나현 PD는 "다둥이 부모인 하하, 별 부부와 얘기를 나누면서 2세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 현재 부부가 건강한 2세 만들기를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하하, 별 부부 방문 이후 더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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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