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양준혁이 12월 5일 결혼식 날짜를 조금 뒤로 미뤘다.
7일 OSEN 취재 결과 양준혁-박현선 커플은 오는 12월 26일 오후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원래 알려졌던 12월 5일 결혼식이 3주 정도 미뤄진 셈이다.
앞서 양준혁은 “12월 5일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자선 야구 대회를 하는데 이벤트 식으로 결혼하려고 한다”며 팬들까지 초대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 계획을 수정했다.
양준혁은 오랜 지인 사이였던 박현선과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 양준혁의 예비 신부는 19살 연하로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이자 인디밴드 앨범에도 참여한 뮤지션이다.
양준혁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쑥스럽지만 늦장가갑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 질주는 계속 뛰어보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뒤 ‘양신’으로 자리매김하며 야구계에 한 획을 그었다. 2010년 은퇴 후에는 방송인 겸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JTBC ‘뭉쳐야 찬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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