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선영 "프리 선언 후 결혼? 전혀 아냐..퇴직금은 은행에"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07 11: 32

SBS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이 '라디오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선영은 올해 초 S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박선영은 "퇴직금이 바로 빼면 세금을 떼더라. 그래서 은행에 잘 넣어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 대해 "마음가짐이 시시각각 변한다. 처음에는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익숙한 걸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뭘 잘 하는지 모르니까 너무 닫아놓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인생에서 굉장히 큰 결정을 한 건데 많이 열렸다"고 했다. 
특히 박선영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결혼설이 떠돈 것에 대해 "진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저는 심지어 전 회사에서 뉴스를 하다가 내려왔을 때도 똑같은 얘기를 들었다. 지금은 전혀 없다. 결혼을 언젠가 하겠지만 올해 안엔 뭐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부인했다. 
또한 "뉴스는 제가 나중에 그릇이 조금 더 커지면 다시 도전하고 싶지만 지금은 제가 못해본 걸 해보고 싶다. 박명수 씨랑도 방송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제 얘기 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데 해야 하는 거냐"며 박명수에게 예능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어 프리랜서 선언 후 지난달 수입에 대해 "제가 앵겔지수가 높은 편인데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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