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만세' 41살 정경미 "둘째 임신 6개월 차, ♥윤형빈 요즘 잘해줘"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9.07 16: 14

정경미가 둘째를 임신해 올 연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는 DJ 정경미가 둘째 임신 6개월 차임을 고백했다. 
앞서 이날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첫째 아들 출산 6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사실이 공개됐다. 정경미는 최근 둘째를 임신해 태교를 하면서 출산을 준비 중이다.

박준형은 "두 달 전 한 청취자가 '조심'으로 '조심 조심 경미씨, 심들지요? 둘째가 생겨서요'라는 내용을 보내줬는데, 이걸 소개하지 않았지만 깜짝 놀랐다. 그때가 정말 조심할 때였다"고 밝혔다. 이에 정경미는 "말하기가 그런데 진짜로 둘째가 생겼다"며 "많은 분들이 박수를 쳐주는 데 감사하다"고 답했다.
박준형은 "가끔 보이는 라디오를 하면 정경미 씨를 보고 '아기를 가진 엄마 같다. 몸짓이 아기를 가진 것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 난 미리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것만 보고 알지?' 하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엄마들은 딱 보면 안다. 그게 전부 나한테 정을 갖고 봐서 미묘한 변화도 알 수 있는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박준형은 "첫째 준이가 자라서 이제 글자 공부를 하고 유치원을 다니는데, 9월 7일 준이 동생까지 생긴 것도 알려드렸다. 이정도면 라디오는 가족"이라고 했고, 정경미는 "엄마가 되고 학부모가 될 때까지 여러분들에게 많이 배웠다. 아이 둘 가진 엄마 스킬도 배우겠다.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달라. 지금 막차를 탄 기분"이라고 했다.
코로나19와 태풍 때문에 선뜻 밝히지 못한 정경미는 "안정기가 지나면 얘기 해야지, 어려운 시기라 괜찮아지면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잘하면 아기 낳으러 갈 때 얘기할 것 같더라"며 "난 오늘도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얘기를 하니까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임신 6개월이라서 배가 많이 나왔다. 지금도 자기 얘기 한다고 (뱃속에서) 꾸물꾸물 하고 있다"며 태동을 언급했고, "태명은 첫째 준이는 튼튼이였고, 둘째는 쑥쑥이"라고 했다.
박준형이 남편 윤형빈의 반응을 묻자, 정경미는 "요즘 남편 윤형빈이 나한테 잘해주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가 41살에 둘째를 임신했는데, 오는 12월~내년 1월 사이에 출산 예정이다. 41살이나 42살에 낳을 것 같은데, 41살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