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듣는 스릴러 'Criminal'로 자아 찾기..관능적 콘셉트X스토리텔링 [퇴근길 신곡]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07 18: 02

샤이니 태민이 영화 못지않은 스토리텔링으로 돌아왔다. '듣는 스릴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태민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 1, 이하 Act 1)을 발매했다. 
‘Never Gonna Dance Again’은 태민이 프롤로그 싱글, ‘Act 1’, ‘Act 2’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도전을 영화 같은 서사로 풀어낸 앨범이다. 

태민은 "레퍼런스를 ‘영화’로 정하고 기획을 했다. 이런 제 생각을 회사 분들과 미팅을 하면서 디벨롭하는 과정을 거쳤고, 제 이야기를 담은 앨범 스토리텔링이 완성됐다"며 정규 3집에 녹여낸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그 중 ‘Act 1’은 익숙한 세상을 깨려는 반항의 시작을 은유적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Act 1'의 타이틀곡 ‘Criminal’은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뉴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웨이브 곡으로, 벗어날 수 없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소재로 그려냈다. 
"우아해 날 해치는 Criminal / It's okay 날 달래곤 괴롭혀 / Ooh 너란 목줄을 채운 난 / 숨을 쉴 수 없게 아프면서 황홀하잖아 / 우아해 날 망치는 Criminal / Not okay 고갤 저어 보지만 / Ooh 점점 더 깊이 끌려가 / 벗어나길 원치 않아 전부 무너뜨려 날"
태민의 매혹적인 보컬,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콘셉추얼한 가사가 더해진 ‘Criminal’은 마치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준다. 이렇듯 또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한 태민의 신보는 많은 리스너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태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퍼포먼스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태민은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퍼포먼스 구성도 곡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처음에 ‘끈’을 사용하기도 했다"며 "클라이맥스인 브릿지 부분부터 노래 마지막까지 쏟아내는 안무들이 인상 깊다"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Act 1’에는 타이틀곡 'Criminal(크리미널)'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되어, 태민만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래퍼 키드밀리가 피처링한 ‘일식 (Black Rose)’, '레트로 장인' 박문치가 참여한 '네모 (Nemo)' 등은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태민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 SMTOWN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생방송 ‘태민의 Criminal Lounge(크리미널 라운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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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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