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이 친정팀에 ‘애제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제안했다.
레드냅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실린 인터뷰서 “베일은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자로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그가 토트넘 앞선에 합류한다면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와 함께 심각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베일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며 눈밖에 난 상태다. 그가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면 손흥민, 케인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꾸릴 수 있다.
베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큰 무대 경험이 많고, 무엇보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의 간판 선수로 맹활약한 바 있어 적응 기간이 따로 필요 없다.
토트넘서 베일을 지도했던 레드냅 감독은 “베일이 오면 토트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 복귀의 걸림돌은 베일의 높은 이적료와 주급이다. 베일은 레알에서 연봉 3000만 파운드(약 471억 원)를 받았다. 토트넘이 감당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