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은경이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최은경은 7일 개인 SNS를 통해 아름다운재단 기부증서를 사진으로 게재하며 "#최은경의관리사무소 첫마켓 수익금 큰 돈은 아니지만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은경 부부는 2005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기부를 이어왔다. 2008년에는 아들 발리 4번째 생일을 맞아 아예 아름다운재단에 '발리네집 기금'을 만들어 이른둥이 아이들에게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최은경은 "발리한테 물려줄 건 없고 나중에 발리가 돈 벌면 물려받아 계속 기부하라고 발리네집 기금이라고 이름 붙였다"며 "다른 훌륭한 분들처럼 큰 돈 척척 기부하는 거에 비하면 미약한 금액이지만 이 또한 제 스타일 대로 매달 적금 붓듯 자동이체로 정기 기부해서 모은 금액이다. 앞자리가 2로 바뀌는 그날까지 또 열심히 해보겠다. 지금은 이래도 죽을 때까지 하면 끝은 괜찮지 않겠나"라며 기부 의지를 밝혔다.
최은경은 1995년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방송인이다.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다음은 최은경이 공개한 기부 관련 소감글 전문이다.
여러분 비도 칠칠 오고 바람도 차요 기분꿀꿀해지시마시구 잘드시구 건강도 조심하세요
오늘은 감사인사드리려구요. #최은경의관리사무소 첫마켓 수익금 큰돈은 아니지만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어요
아름다운재단과는 전 2005년부터 저희남편은 그 전부터 기부인연을 맺었어요 그땐 딴 단체에도 기부를 여기저기 기웃기웃 나눠서하다가. 2008년발리4번째생일맞아서 아예 아름다운재단에 발리네집기금을 만들었어요 지원사업은 우리이른둥이 아가들로.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신 마켓 수익금이 어느사업에 쓰이는지 간단히 올려뒀어요. 함께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발리한테 물려줄건없고 ㅋㅋ나중에 발리가 돈벌면 물려받아 계속 기부하라고 발리네집기금이라고 이름붙였어요. 지가 해야지 어쩌겄어유. 강제증여.
다른훌륭한분들처럼 큰돈 척척 기부하는거에비하면 미약한금액이지만 걍 이또한 제 스탈대로 매달 적금붓듯 자동이체로 정기기부해서 모은 금액이예요. 앞자리가 2로 바뀌는 그날까지 또 잔잔바리로ㅋ 바뜨 욜심히 해보갔습네다 지금은 이래도 죽을때까지하면 끝은 겁니 갠찮지않겄어유 ㅋ.
다시한번 첫마켓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 monamie@osen.co.kr
[사진] 최은경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