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망주들의 일탈 행위가 발각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숙소에 여자를 데려오려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포든과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형제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이다. 지난 시즌 소속팀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포든과 그린우드는 지난 6일 열린 아이슬란드전(1-0 승)서 데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두 유망주들은 첫 대표팀 발탁부터 대형 사고를 치며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아이슬란드 원정을 떠났던 잉글랜드 대표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위한 예방 조치로 격리된 숙소를 배정받았다. 포든과 그린우드는 격리 수칙을 어기고 여성들을 호텔에 데려오다 적발됐다.
데일리메일은 "포든과 그린우드는 격리된 잉글랜드 대표팀 숙소에 여성들을 초대하며 아이슬란드의 코로나 19 제한 조치를 어겼다"면서 "아이슬란드는 최근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격리를 강화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아이슬란드 정부는 당초 외국인 입국자에게 14일의 격리 이후 국내 여행을 허락했다. A매치를 위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특별히 면제시켜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냅쳇서 공개된 영상에서 포든과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호텔방서 여성들과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심지어 포든은 어린 시절부터 사귄 여자 친구와 사이서 2살 난 아들이 있기도 하다.
이처럼 포든과 그린우드는 A매치가 열리는 상황서 격리 수칙을 어긴데다가 대표팀 소집 기간서 대형 사고를 쳤다. 데일리메일은 "두 사람은 A매치 기간 동안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기본 행동 원칙도 어겼다"고 비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대형 유망주인 포든과 그린우드. 이번 사고로 인해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했을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기회가 사라질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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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는 데일리메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