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조지환-박혜민 부부가 재출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조지환과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애로부부’에는 지난주 ‘32시간마다 관계를 요구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조지환-박혜민 부부가 재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주 방송된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고, 가감없는 솔직함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지환은 “방송 후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형들에게 혼났다. 형들이 와이프에게 혼났다고 하더라. ‘저 친구는 열정적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너는 뭐 하냐’며 혼이 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혜민 씨는 “수술방에 있으면 휴대전화를 못 보는데 나중에 보면 문자가 500개 넘게 와있더라. 기사 캡쳐부터 진짜냐고 물어보는 등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방송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지환은 “방송 이후 새로운 약속을 했다. 반성을 많이 했다. 정리를 좀 하자고 해서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72시간 계약서를 보여줬다.
조지환은 “첫 번째는 72시간 이내에 요구하면 가차없이 96시간으로 늘어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넘치는 에너지를 아내에게 쏟지 않고 운동 및 기타 여가 활동으로 분산한다는 내용이다. 진지하게 쓴 계약서다”고 말했다.
박혜민 씨는 “남편도 지킬 거 같은데, 방송 기념으로 관계를 또 요구하더라. 본질적인 건 바꿀 수 없다고 느꼈다”며 웃었다.
제작진은 “한달 뒤 확인 차 다시 한번 모시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