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가족들에게 '우환덩어리' 충격… '찐팬' 박소담과 첫 만남[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08 06: 51

박보검이 가족들에게 '우환덩어리' 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7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이 자신을 둘러싼 가족들의 평가에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찐팬' 안정하(박소담)를 만났다. 
사혜준은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하려는 꿈을 갖고 있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맞는 배역을 따내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사혜준은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가게 매니저 자리까지 제안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사혜준은 김진우(권수현)와 원해효(변우석)를 만났다. 그때 원해효의 동생 원해나(조유정)가 차를 끌고와 김진우(권수현)를 데려 갔다. 

사혜준은 금수저로 태어나 자신보다 인정받고 앞서 나가고 있는 원해효에게 "계속 공격 받고 있다. 현실에게"라며 "이번 영화에 연락 왔냐. 이번에 안 되면 군대를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해효에게 "우리 사이가 변한다면 순수함을 잃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혜준은 지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갔다. 어머니 한애숙(하희라)은 사혜준에게 병무청에서 온 입영통지서를 건넸다. 사혜준은 한애숙에게 "이번에 영화 오디션 본 게 있다. 그거 잘 되면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 번 만 미루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형 사경준(이재원)은 "어차피 가야되는 건데 그냥 빨리 가라"라며 "엄마도 쟤가 우리집 우환 덩어리인 거 알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우환 덩어리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사혜준은 "가족끼리 평가하는 거냐. 형도 내 기준으로 봤을 때 인성 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 사영남(박수영)은  사혜준이 입영통지서를 받았다는 걸 알고 분노했다. 사혜준은 할아버지 방으로 들어갔다. 사영남은 할아버지와 사혜준을 보며 "너 보면 딱 할아버지 젊었을 때다. 할아버지도 잘 생긴 얼굴 하나 믿고 연예인 한다고 그러다가 이 꼴 됐다. 아버지가 내가 모은 돈 갖고 나가서 사기만 안 당했으면 이렇게 안 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사혜준에게 "그래서 내가 찍소리 안 하고 살지 않냐. 우리집 우환 덩어리는 혜준이가 아니고 나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사혜준은 옴므 무대 패션쇼에 섰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길을 선택한 후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있는 안정하는 사혜준의 오랜 팬이었고 그를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했지만 일을 하면서는 감정을 티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안정하는 사혜준과 원해효 때문에 선배 디자이너에게 혼이 났고 홀로 숨어 눈물을 터뜨렸다. 그러나 사혜준의 사진을 보며 "네 팬이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때 사혜준이 "내 팬이었나"라고 물어 두 사람은 남다른 첫 만남을 가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