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에이전시 대표와 대립→'금수저' 친구 변우석까지…"짠내 청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08 08: 00

박보검이 짠내나는 청춘 사혜준으로 분했다. 
7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이 에이전트 대표와 대립하고 잘 나가는 금수저 친구 원해효(변우석)와 비교를 당하며 짠내나는 청춘을 연기했다. 
이날 사혜준은 에이전트 대표 이태수(이창훈)과 대립했다. 사혜준은 "런웨이 선 거랑 그동안 아르바이트 한 돈을 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수는 "진짜 돈이 없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

사혜준은 "그동안 애들이 대표님 사기꾼이라고 하고 나갔지만 나는 대표님 믿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수는 "누가 믿으라고 했냐. 너는 그 순수한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때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민재(신동미)는 "대표님 혜준이 돈 주셔야 한다"라며 "나가기 전에 착한 일 좀 해야겠다. 언론에 먼저 깔까, 사모님에게 먼저 갈까"라며 그동안 대표가 만난 여자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협박했다. 
사혜준은 "누나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내 매니저 좀 해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민재는 "너 돈 한 번 받아줬다고 이러면 안된다"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혜준은 대표 이태수와 다시 정리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혜준은 이태수에게 "계약 정리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수는 "법원에 가도 어차피 너 돈 못 받는다. 너한테 돈 주느니 벌금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수는 "너는 평생 해효(변우석) 밑에서 놀게 될 거다"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사혜준은 사무실을 나와 할아버지 사민기(한진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민기는 "너는 분명히 잘 될 거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이에 사혜준은 억지로 눈물을 삼키며 견디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혜준의 어머니 한애숙(하희라)은 원해효의 집이자 김이영(신애라)의 집 가정부로 일했다. 김이영은 칼퇴하려고 하는 한애숙을 붙잡고 빨래를 하고 가라고 말했다. 이에 한애숙은 큰아들 취직 기념 파티를 해야해서 빨리 집에 가야한다고 했지만 결국 김이영의 빨래를 처리했다. 
김이영은 친구의 어머니인 한애숙에게 살갑게 굴면서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아들 원해효를 못마땅해 했다. 김이영은 원해효에게 "네가 그 자리 혼자 간 줄 아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해효는 "그게 무슨 소리냐. 나 혼자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이영은 아들 원해효를 배우로 성공시키기 위해 뒤에서 물심양면 노력을 펼쳤던 것. 
한편, 안정하(박소담)는 사혜준이 출연하는 옴므 패션쇼 어시스턴트를 제안 받고 사혜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했다. 
안정하는 모은 돈과 대출로 자신의 집을 구매하며 안정된 삶을 꿈꾸는 똑순이었다. 안정하는 최수빈(박세현)에게 "결혼은 싫다. 사혜준이 결혼하자고 해도 결혼은 안 할 거다. 사랑하는 감정만 갖고 싶다"라고 말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안정하는 옴므 패션쇼에서 사혜준을 만났지만 마음을 숨기려했다. 사혜준은 자신 때문에 오해를 받고 몰래 울고 있는 안정하가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의외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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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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