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운동에 열중하며 '잘생긴 외모'를 뽐냈다.
스윙스는 8일 자신의 SNS에 "세상은 계속 미쳐가도 운동은 여전히 말이 되더라. 이성을 지키는 사람들 존경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스윙스는 헬스장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근육질 몸과 한층 날렵해진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스윙스는 자신을 아끼는 것'에 대한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그는 "진심으로 이런 것이 (작더라도) 행복이 아닌가 싶다. 다이어트는 여러번 해봤지. 결과가 좋았던 적도 뭐 있지. 하지만 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챙긴다는게 무엇인지 30 넘어 이제야 진하게 배우게 된 요즘이다. 잠을 잘 잤는지, 지나치게 운동을 했는지, 술을 나를 위해 안 마셔준다든지.. 맨날 일만 하는 '간'을 인격처럼 대하기 시작한다든지.. 매일 영양제 15알씩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든지.. 사회와 미디어는 때로 '남'부터 챙기라고 강요를 하기도 한다. 거기서 오는 압박과 죄책감으로 인해 실제로도 그럴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를 잘 챙기는 요즘 느끼는 건 자기부터 정리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 챙기는데에도 어머니같은 지극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난 나의 엄마가 된 기분이다 요즘. 잘 재우고, 운동 시키고, 작업 시키고, 잠 적당히 꼭 자게 하고, 하기 싫어도 명상하고, 아프면 병원 가고, 너무 지친다 싶으면 하루밤 술 허락 좀 해주고.."라그"리고 한동안 이렇게 살다보니 시간이 훅 가 있는데 난 그 어느 때보다 걱정이 없고, 목표가 뚜렷하고, 내가 나를 너무 돌보는 방법에 대해 모르고 살았어서 측은한 마음도 들었다, 내 자신에게. 아직은 당분간은 나 외에 누군가를 정말 챙기는 것을 상상해보니 그냥 숨 막히고 과분하게 느껴질 뿐이다. 갑자기 엄마 아빠에게 감사한 마음이 엄청 든다"라고 현재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잘 챙기는 중이라고 말했다.
"어쨋든 사랑은 자신부터. ps: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를 위해 준비한 요거트다.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바나나, (내가 직접 칼로) 아몬드, 그리고 벌꾸우울"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만든 요거트 사진을 인증했다.
그런가하면 스윙스는 지난 5일 본인의 SNS에 도로 위에 서서 엉덩이를 노출하고 누워 흡연을 하는 자신을 올린 소속 래퍼 양홍원을 향해 "jesus.."란 댓글을 달며 탄식해 눈길을 모았던 바다.
한편 스윙스는 최근 Mnet '쇼미더머니9'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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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윙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