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100만 관객을 넘어 13일째 1위를 기록 중이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2만 9991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108만 9794명.
이로써 ‘테넷’은 지난 달 26일 개봉된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더딘 흥행세를 이어가며 12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던 바. 위기 속에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년간 준비해온 야심찬 영화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개봉 시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더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가 같은 기간 1만 2589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14만 7517명.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