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핀란드인 빌푸가 3개월 전 한국 여성과 결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빌푸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SNS에 아내를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난 정말 운이 좋은 행운아라서 이번 6월에 그녀와 결혼했다. 난 그녀를 사랑하고 앞으로 함께 걸으며, 우리를 이끄는 곳이 어디든, 모든 것들을 같이 마주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은 나에게 큰 일이었지만, 또한 가장 쉬운 일 중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푸는 아내가 한국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선생님이었다며, SNS를 올릴 때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이와 함께 빌푸는 "그녀는 내 인생에 항상 존재한다"며 "#koreanwife #lifegoals #happiness #sharinglife"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빌푸와 한국인 아내가 바닷가를 배경으로 다정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아내의 단아한 뒷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핀란드 친구 3인방(빌레, 사미, 빌푸)이 출연했다. 빌푸는 김준현도 감탄한 '먹신' 면모를 비롯해 각별한 한국 사랑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 신년특집'으로 다시보고 싶은 친구들을 뽑을 때도 핀란드 3인방이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재출연했다.
다음은 빌푸가 SNS에 남긴 글 전문
I think it’s high for me to introduce my wife on insta as well. I was lucky enough to marry her this June. It was a big step for me but also one of the easiest since I can say that I love her and that we want to walk together from now on and face things together where ever that leads us.
She is also the big brain behind my insta content and my teacher on all things Korean no matter if the student is my belly, my heart or my brain.
For now though she will stay behind the scenes on my insta but is ever present in my life. #koreanwife #lifegoals #happiness #sharinglife
/ hsjssu@osen.co.kr
[사진] 빌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