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자' 지수 "내 사람들,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 일깨워주는 작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08 13: 38

배우 지수와 이설이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대해 소개하며 서로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제작 레진스튜디오, 프로덕션 계절)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 취업준비생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휴먼 판타지. 
지난 9월 1일 공개된 1회에서 젊은 말기암 환자 역을 맡은 지수가 그의 여자친구 민정 역의 이설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안타까운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8일 녹록치 않은 현실에 맞닥뜨린 커플 연기를 펼쳐나갈 두 배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수는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나와 함께 해주는 사람들,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라고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밝혔다. 
이어 이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열정"이라고 꼽으며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모두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아만자'를 촬영하며 좀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깨달음을 밝혔다.
이어 지수는 "'아만자'가 내 사람들과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수는 “꿈 속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현실에서는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이 이어질 텐데 과연 그것들을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찾고자 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일지를 고민하면서 시청하시면 더 뜻 깊을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에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설 역시 “감동적인 내용도 물론이지만 아름다운 그림체의 애니메이션과 감수성을 더해주는 선우정아 님의 음악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정말 조화롭다. 끝까지 인상깊게 봐달라”고 애정을 담뿍 담아 시청을 독려했다.
지수는 말기 암환자 역을 맡아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정을 불사질렀다. “투병을 시작하고 그 이후에 단계별로 건강이 악화되는 과정을 세세히 표현하고자 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탈북민, 사이코패스 등 주로 강렬한 개성의 캐릭터를 맡아왔던 이설은 이번엔 20대 사회초년생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실제 또래를 연기한 것이 거의 처음이라 '나라면 어땠을까?' 고민하며 나답게 표현하려 했다”며 “이전 직장생활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수는 이설과의 커플 연기에 대해 "동갑내기라 호흡을 맞추기 편했다"며 “로맨스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임팩트 있게 잘 담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 때론 알콩달콩, 때론 티격태격하는 젊은 연인들의 현실적인 연애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연애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카카오M이 기획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는 누적조회수 2000만 회에 달하며 각종 작품상을 수상했던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 감각적인 음악, 탁월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웰메이드 디지털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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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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