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꼴' 민서공이, 박보검 대신 '청춘기록' 홍보 논란.."팬심"vs"니가 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9.08 15: 30

유튜버 민서공이가 tvN ‘청춘기록’ 첫 방송과 주연배우 박보검을 응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설전을 펼치고 있다. 
유튜버 민서공이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청춘기록] 박보검 응원해 -민서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다. 
영상에서 민서공이는 “‘청춘기록’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청춘기록’은 힘든 시련이 와도 꿋꿋이 이겨내는 청춘들을 담은 드라마다. 사혜준 역의 박보검과 안정하 역의 박소담이 나온다. 변우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tvN 월화 드라마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 꼭 시청 바라겠다. 제가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박보검의 엄청난 팬으로서 엄청난 응원 영상을 남기는 거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리고는 “사혜준은 박보검이 새로운 연기로 대중에게 인사드리는 거다. 비록 박보검이 군대에 가 있어도 드라마는 재밌을 거다”며 박보검 너무 응원한다. 이번에 ‘청춘기록’ 꼭 봐주시길 바란다”며 박보검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런데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5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을 닮은 고등학생”으로 출연해 남다른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박보검이 화제될 때마다 사람들이 내 SNS를 찾아왔다. 관심받으면 좋지만 비교가 되면서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고, 심지어 1년 전에는 길거리에서 이유도 없이 뒤통수를 맞기도 했다”고 털어놓은 것. 
이후에는 “박보검 씨를 닮았다는 거나 잘생겼다란 말을 좋아했다”면서도 “박보검을 제가 비하하는 건 아니다. 일부러 명예훼손 하려는 거 아니다. 다만 따라했는데 안 따라했다고 한 건 정말 죄송하다”라는 해명 영상을 남겼던 바다. 
그랬던 그가 또다시 박보검을 언급하며 관심을 끄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이미 해당 영상에는 “자기가 출연하는 것 마냥 갑자기 홍보하는 거 보면 무섭다”, “본인이 자꾸 박보검 얘기를 꺼내니까 사람들이 자꾸 박보검이랑 엮는 거 아니냐”, “박보검에 빙의해서 이젠 홍보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드냐” 등의 쓴소리가 많다. 
하지만 팬들은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팬심에서 우러나온 영상이 무슨 문제가 있냐며 민서공이를 두둔하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청춘기록’ 촬영을 모두 마치고 지난달 31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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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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