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신사임당 "월 수익 5000만원…'영끌' 대신 자기 콘텐츠 투자하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08 16: 14

경제, 재테크 방법 및 철학을 전하는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이 월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통합뉴스룸ET’의 ‘호모 이코노미쿠스’ 코너에는 9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신사임당이 출연했다.
돈 버는 법에 관한 유튜브 개설 후 약 2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는 신사임당은 “5만원 권에 아무래도 신사임당 님 얼굴이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5만원 권이 나오지 않았다면 세종대왕으로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임당 인스타그램

쇼핑몰 대표, 임대 사업자, 유튜버 등으로 활동 중인 신사임당은 “아무래도 제일 시간이 많이 드는 건 유튜브다. 한달 수익은 많이 나올 때는 평균 5000만원 정도다”라고 말했다.
재테크 방법 및 철학을 전하는 신사임당은 ‘영끌 세대’에게 “30대는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사실 투자하는 금액 대비 공부하는 시간이 되게 많은 분들도 계신다. 앞으로 미래 현금 흐름, 부동산이라고 하면 현금 흐름을 순 현재가치로 환산해서 가치를 평가하는 분들도 있고, 아파트를 예로 들면 주택 관련해서 투자 가능하던 시기에는 전 지역 아파트 전수조사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최고의 재테크는 자기 자신의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신사임당은 “실패가 일상적인거고 성공이 잘하는 거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성공을 일반적으로 여기고 실패를 특수한 거로 여기면 실패할 때마다 상처를 받는다. 제가 해보니 거의 대부분 실패다.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며 “수익 100배를 노리기 전에 지금의 수익 외에 단 1000원이라도 수익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 지금 아예 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보고 막연하게 100배 이렇게 생각하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신사임당은 부자들과 인터뷰 콘텐츠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사임당은 “존 리부터 아주 평범한 주부도 만났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적극성이다. 그분들이 실패를 맞닥트렸을 때 멈췄다면 나와 인터뷰도 안 했을거다. 그리고 저는 거의 다 요청이 오신 분들 중심으로 인터뷰를 한다. 섭외를 할 시간이 없다. 전부 전 과정을 다 하기 때문에, 그런 적극성이 공통점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신사임당은 “인터넷에서 유명해지기, 유튜브로 월 수익 500만원 올리기 목표를 달성했는데, 다음 목표는 유튜브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