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3년째 수입無..매년 주택대출 받아 이자 생각하면 체한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08 16: 39

배우 김부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와 함께 자신의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선은 8일 자신의 SNS에 "어제 점심시간 폭우를 뚫고 백화점 5층 해물짬뽕 먹으러갔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입구에서 노부부가 서류에 뭔가를 적고 있었고 난 자리를 안내받으려 기다렸다. 직원이 몇분인가요 묻는다. 혼자예요. 아 이거에 서명하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들여다보니 식당 방문자는 성명과 연락처를 적는단다. 코로나 때문이란다. 나는 오 잘하는거다. 안도와 신뢰가 확 든다. 사실 식당에서 먹는게 불안해서 늘 포장만 하고 집에와서 먹었다"라고 코로나19 예방에 철저한 요즘 음식점들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한편 큰 공포가 왔다. 이제 생활속 전쟁이 시작됐구나 세균과의전쟁 세계인이 칭찬 했다는 K방역은 어찌된건가?"라고 씁쓸해하며 "나 같은경우 3년째 수입이 없어 은행에서 매년 주택대출받고 견딘다. 이자 돈 생각하면 먹다 체하기도 한다"라고 자신의 현 경제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한 정치인에게 "나같은 실업자 연기자는 미혼모는 정부재난기금 대상인가 아닌가?"라고 물으며 "응답하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선은 최근 공지영 작가의 전 남편 음란사진과 관련, 공 작가와 날 선 공방을 벌였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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