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대회 ‘2020 e스포츠 대학리그’가 온라인으로 막을 올렸다.
8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 e스포츠 대학리그’ 본선이 9월 한달 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0 e스포츠 대학리그’는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2개 종목으로 열린다.
‘2020 e스포츠 대학리그’는 교내 대표 선발전(6월~8월), 본선(9월), 결선(11월)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6일부터 결선에 출전할 대학을 선발하는 본선이 시작되었으며, 전국 30개 대학의 대표팀이 참가했다. 9월 매주 일요일마다 온라인 대회에서 승부를 가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일부 대회방식은 변경됐다. 모든 팀과 한번씩 경기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열리며, PC방 대신 온라인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또한 어려운 조건에서도 대회에 참가한 대학들에 모두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0 e스포츠 대학리그’ 결선은 오는 11월 14일, 15일에 개최된다. 본선을 통과한 LOL 종목 8개 팀, 배틀그라운드 종목 16개 팀이 참여한다. 각 종목별 우승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2560만 원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