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지막 퍼즐' LB는 누구?...레길론 '유력'-텔레스 '급부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9.08 19: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좌측 풀백 자리 수준급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 선수가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 맨유에 아픔을 안긴 세르히오 레길론(24,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레길론을 향한 맨유의 관심을 하룻밤 사이에 결정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며 “맨유의 스카우팅 부서는 레길론이 스쿼드를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길론은 지난 2019-2020시즌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맹활약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지휘를 받아 프리메라리가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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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길론은 맨유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UEL 4강에서 레길론은 오버래핑에 이은 낮고 빠른 크로스로 수소의 동점골을 도왔다. 선제골을 넣고 기세가 올랐던 맨유는 결국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시즌 종료 후 레길론은 원 소속팀 레알로 복귀했으나 다시 팀을 떠나야 할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영입된 페를랑 멘디가 마르셀루의 자리를 성공적으로 이어받으며 레길론의 설 자리가 없어졌다. 
당초 레길론은 세비야 재임대가 유력했지만 좌측 풀백이 불안한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루크 쇼와 브랜든 윌리엄스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 늘 있는 쇼와 기량이 완성되지 않은 윌리엄스를 대신할 선수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최대 30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이적료로 레길론을 완전 영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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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의 왼쪽 풀백 알렉스 텔레스 역시 맨유 레이더에 걸린 선수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최근 텔레스를 향한 맨유의 관심이 높아졌다. 텔레스의 에이전트가 맨유와 협상을 위해 맨체스터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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