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아테토쿤보(26, 밀워키)가 5차전 출전을 강행할 전망이다.
밀워키 벅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치러진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연장 접전 끝에 118-115로 물리쳤다. 밀워키는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챙겨 탈락위기서 벗어났다.
밀워키는 2쿼터 초반 아테토쿤보가 발목을 다쳤다. 슈팅을 시도하던 아테토쿤보는 원래 좋지 않던 오른쪽 발목을 다시 다쳤고, 결국 경기에서 제외됐다. 11분간 무려 19점을 몰아쳤던 최고선수가 빠진 밀워키는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크리스 미들턴이 연장전 쐐기포를 포함해 36점을 몰아치며 야테토쿤보의 공백을 메웠다.
밀워키가 첫 승은 따냈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NBA 역사상 7전4선승제에서 3연패를 뒤집은 사례는 아직 없다. 밀워키는 9일 5차전에 돌입한다. 아테토쿤보의 출전여부가 최대관심사다.
‘야후스포츠’는 8일 “아테토쿤보의 출전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지만 그는 4차전 경기에 임하기 전과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다. 그가 4차전과 같은 상태라면 출전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테토쿤보가 5차전에 나온다 해도 정상적인 컨디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1번 시드 밀워키의 운명이 그의 손에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