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그린우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텔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그린우드와 포든은 지난 5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소집기간에 아이슬란드의 잉글랜드 숙소에 여성 두 명을 초대해 함께 뜨거운 밤을 보냈다. 여성들이 선수의 나체사진을 여과없이 자신들의 SNS에 올리며 자랑해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로나 방역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메이슨 그린우드와 필 포든의 대표팀 퇴출을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8일 자신의 SNS에 “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선수와 스태프, 대중들을 보호하고 있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어겼다. 특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님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 나에게 믿음을 보여준 그를 실망시켰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린우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해서 뛰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커다란 잘못을 범한 내 자신을 탓하고 있다. 내 가족과 팬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약속한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 고개를 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