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멤버들이 제대로 일을 냈다. 화끈한 49금 토크에선 급기야 멤버들끼리 키스한 적 이있닥 깜짝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선을 넘을 듯 말듯한 49금 토크가 이어졌다.
브루노와 최민용, 구본승과 유미는 제주도 바닷가로 나가 해산물들을 함께 구경했다. 그러면서 하늘에 떠다니는 비행기를 보면서 "작년이 좋았다"며 코로나19를 언급, 유미도 "올해부터 공연을 열심히 할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최민용은 "올해 계획이 많았지만 모두 1월부터 다 무산됐다더라"며 이에 공감했다.
그 사이, 청춘들은 숙소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감성에 빠졌다. 급기야 마당에 나와서 비를 흠뻑 맞기도 했다. 바닷가에 나갔던 최민용과 구본승, 유미와 브루노가 돌아오자, 양수경은 "엠티 분위기같으니 진실게임해보자"고 제안, 최성국은 "난 뻥칠 거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양수경은 "처음엔 데면했지만 이제 여행하는 동안 친해지니 속마음이 듣고 싶다"고 했고, 최성국은 'YES or NO' 게임을 언급, 예시로 "나는 성욕이 많다"며 예시부터 49금 토크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다시 한 번 똑같은 질문으로 첫 질문을 시작, 첫 게임부터 선 넘을 듯 말 듯한 토크가 이어졌고, 모두 웃음이 터졌다.
다시 판을 깔아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 브루노가 먼저 질문을 시작했다.브루노는 "멤버들 중 키스해본 적 있다?"라고 질문, 더 놀라운 것은 대답이었다. 불청에서 남자 둘, 여자 한 명이 경험이 있다고 표를 던졌기 때문.
아침 드라마 급 삼각관계에 모두 흥분하더니 "유미빼고 다 의심스럽지만 추리금지다"며 이를 잠재웠다. 하지만 대체 누구일지 모두 궁금해했다.
분위기를 이어 현재 썸을 타고 있는지 질문, 비밀이지만 불청 멤버 아니어도 현재 썸타고 있거나 연애 중인 멤버가 있는지 물었다. 모두가 잠재적 후보인 가운데 이번엔 여자 둘의 남자 한 명이 썸을 고백, 이번엔 불청에서 현재 설레는 이성이 있는지 질문했다.
예상을 뒤집고 여자만 5명이나 표를 던졌다. 여성 7명 중에서 무려 5명이나 표를 던졌으나 남자들은 전멸해 폭소를 안겼다. 무엇보다 49금 토크만큼 화끈했던 청춘들의 진실게임 고백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 방송에 흥미로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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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