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대, 연세대 의대와 치대, 가톨릭대 의대, 충남대 의대까지 모두 합격한 신기훈 전문가의 입시 꿀팁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적 최상위권 학생 8명이 출연해 공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은 공부에 고민있는 친구들 다 모여라 특집으로 진행되어 초호화 교육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교육 멘토 조승우는 내신 4등급으로 서울대 장학생으로 입학했다며 "뒤늦게 깨달은 공부 방법과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를 14년 간 다녔다는 서준석 전문가는 서울대 졸업장만 3개로, 전기 공학부, 의과대, 치의학 대학원을 졸업한 인재. 그는 "대치동 5등급 강사로 불렸다. 제가 과외를 맡으면 5등급을 향상 시켜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신기훈 전문가는 서울대 치대, 연세대 의대와 치대, 가톨릭대 의대, 충남대 의대를 모두 다 붙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대 의대 본과 3학년 재학 중인 그는 전과목 백분위 1%로 수렴하는 방법과 생기부 작성법을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8명의 학생 중 5명이 의대 진학을 희망한 바, 의대 5관왕에 빛나는 신기훈 전문가의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봉사활동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요양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할머니가 퇴원을 하신 후 지역복지관을 통해 다시 만나면서 봉사활동을 지속했다"며 "시민 참여 연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연구 활동에도 참여했고, 고3 때는 청소년 허리디스크에 관한 연구 논문까지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과 세부 특기사항에 대해서는 "자신이 해당 과목에 우수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친구들에게 멘토링 활동을 하며 봉사를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먀 "학업적 탐구심이 있고 봉사 정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기훈 전문가는 독서 활동으로 자신이 읽은 책을 나열하며 "사회적 소외 계층, 과학 이슈와 이에 수반되는 윤리적 이슈 등에 관한 관심을 표현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전문가는 현재 고등학교 1~2학년까지만 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다며 "실제로 중요한 건 학업 역량"이라고 조언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